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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자청 추전 도서)] 인간 소비심리에 대한 마케팅 교과서, 진짜 소름 돋는다.
    낭만이 있는 현실주의자 2022. 6. 3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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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제: 인간은 이성적인 소비를 하지 못 한다?

    자청이란 사람을 알게 되고, 심리학에 흥미가 생가 그가 소개해준 책들을 거의 다 읽어 간다.
    그중 하나인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를 읽는 중인데
    인상 깊었던 구절에 대해 나의 생각을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이렇게 나의 생각을 글로 써야 발전할 수 있다는 자청님의 말씀을 깊게 새기며…ㅎㅎ) 우선 아직 초반이지만 상당히 흥미롭다. 그래서 좀 빨리 글을 쓰게 됐다.
    앞으로도 이 책을 보면서 나의 생각을 글로 써 내려갈 생각이다. 지금까지 읽고 느낀 점은…
    지금까지 소비에 대한 나, 또는 사람들의 행동이 이해가 되는 느낌?!
    또한 심리학을 바탕으로 풀어내기 때문에 소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전반적인 인간의 감정과 그에 따른 행동에 대한 실마리를 풀어준다.
    뜻하지 않게 사이다를 마신 느낌...?
    (근데 내가 이전에 욕망의 진화, 정리하는 뇌, 클루지를 봐서 흡수가 더 잘된 걸 수도…)


    자, 암튼 이제 거두절미하고 인상 깊었던 구절에 대한 나의 생각을 말해보겠다.

    본문:
    아주 오래된 뇌 구조(동기 의식과 감정을 조절하는 대뇌변연계 등)와
    신경전달물질 및 호르몬이 소비와 구매를 결정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
    이 말은 곧 사람들은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소비하지 않는다는 뜻이 된다.

    => 쉽게 말하자면, 소비자는 뇌 구조상 합리적인 구매가 아닌 감정적인 구매를
    한다는 이야기다. 저자는 오랜 연구 끝에 이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
    이 부분에서 나는 백 번 공감했다. 항상 이성적인 사고와 판단을
    하려고 노력하지만, 소비에서 만큼은 많은 후회를 했고, 그걸 계속해서 반복하고 있다.
    감정에 이끌려 산 것을 합리화하여 합리적인 소비라고 포장했던 것 같다.
    어찌 보면 합리적인 소비는 감정과 이성이 싸울 때 아예 소비를 하지 않을 걸 수도…?
    라는 생각이 든다… ㅎㅎ
    이번엔 주변 사람들을 살펴보자.
    예전에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게스트가 이야기했던 게 생각난다.
    “부모님과 함께 탈 차를 구매하려고 알아보다가 결국 2 도어 쿠페 차량을 구입했다.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대충 뭐 이런 내용이었다. 부모님을 모시고 타고 다닐
    차라면 당연히 넉넉하고 승차감이 좋은 차량을 사는 것이 합리적인 구매였을 것이다.
    아마 이 분은 그 차의 디자인 감성에 이끌려 감정적인 구매를 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가장 대표적인 부분이 술에 대한 소비가 아닐까 싶다.
    가끔 “아 내가 지금까지 냈던 술값 다 합치면 아파트 한 채는 샀을 거다”라는 둥에 말을
    하는 아재들이 있다.
    사실 한 순간의 기분을 위해서 건강과 시간을 버리며 꽤 많은 돈을 지출하게 하는 술에
    대한 소비는 상당히 비합리적이긴 하다.
    이 외에도 많은 예들이 있을 것이다.
    집에 자리 잡은 예쁜 쓰레기들,
    자주 사용할 거 같아 구매했지만 어디에 있는지 조차 모르는 물품들...

    자,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점은!
    결코 위와 같은 소비가 나쁘다는 것을 지적하는 게 아니다.
    술이 주는 위안, 분위기, 스트레스 해소, 인간관계 발전 등을 생각하면
    술이 주는 이점도 상당하다.
    그러니까 지금 이 책은 인간의 소비심리를 바탕으로 한 마케팅 책이 때문에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본성, 심리가 이렇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간의 뇌는 이렇게 진화해 와서 이렇게 행동하고 선택하는구나~~'라는
    마인드로!!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책은 마케팅의 바이블이다.
    이 책을 보는 사람들의 목적은 소비자의 심리를 파악해서
    그들이 구매를 일으키게 만드는 것이다.
    다시 말해,
    우리는 이와 같은 소비자의 심리를 이해하고,
    역이용해야 한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나와 사람들의 행동들이 이해가기 시작했고,
    우리가 어떤 동물인지 더 궁금졌다.

    이제 이 책의 큰 틀이 잡혔으니,
    다음에는 좀 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바로 림빅(Limbic)시스템이다.

    굿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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