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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청(라이프해커) 60만원짜리 ‘무자본 창업’ 강의, 손 떨며 결제하고 수강한 진짜 솔직 후기
    낭만이 있는 현실주의자 2022. 6. 3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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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언가를 시작하고 싶었으나,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을 때
    유튜브에서 자기 계발 채널을 계속 돌려 보다
    알고리즘에 의해 자청이란 사람을 알게 되었다.
    처음엔 그냥 '어그로 끌어서 강의 파는 사람이구나'
    정도로 생각했다.
    근데 소개하는 사업의 형태가 꽤나 매력적이었다.
    '무자본 창업'이라니...
    사실 내가 원하는 부분이기도 했다.
    엄청난 수익은 아니지만, 적당히 용돈을 벌 수 있는
    그런 사업 아이템을 찾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심지어 경제적 자유까지 얻을 수 있다고
    말을 하니, 어느 덧 빠져들어
    자청의 유튜브를 정주행하게 되었다.

    몇 년 전이었다면
    이런 사람의 말은 그냥 걸렀을 수도 있다.
    왜냐하면 그땐 책의 매력을 몰랐기 때문이다.
    언젠가 성공한 사람들이 궁금했다.
    그래서 그 사람들에 대해 찾아보기 시작했다.
    다들 성공의 방식에 대해서는 차이점이 있지만
    지겨울 정도로 같은 점은 '책'이었다.

    도대체 책 읽기가 뭐길래
    저렇게 강조에 강조를 거듭할까...?
    책에 나오는 고리타분한 이야기보다는 실전과
    실무가 중요한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었지만,
    (그리고 책 읽는 게 너무 지겹고 힘든 여정이니까...)
    일단 성공한 사람들이 저렇게 강조하는 부분이라면
    따라 해 보는 게 인지상정이라 생각하고
    자수성가한 사람들의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독서를 하며 책의 매력에 빠져나갈 때쯤
    자청을 알게 된 것이다.

    자청 또한 책 읽기에 대해
    강조에 강조를 거듭했다.
    그래서 이 사람은 적어도 사짜는 아니겠다 싶었다
    왜냐하면, 책을 읽으며 자신을 발전시키는 데는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자극적인 멘트로 금방이라도 부자를 만들어 줄 거처럼
    어그로 끄는 알맹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부자가 될 수 있는 스킬도 중요하지만,
    일단 본인 자신이 먼저 바뀌고
    레벨업을 해야 한다는 말이
    와닿았다. 내가 정말 갈망했던 부분이었다.
    (너무 진지충 같네;;)

    서론이 길었다.
    자, 이제 도서계를 강타한 베스트셀러 ‘역행자’의 저자
    자청의 클래스101 - 무자본 창업 강의에 대해 정말
    솔직한 후기를 말하려 한다.

    일단 강의 가격이 정말 비싸긴 하다...
    나도 가격을 보고 좀 놀라긴 했습니다… ㅎㅎ
    그래서 하는 말인데
    이 강의를 구매하기에 앞서
    ‘아, 이렇게 비싼 강의인데 보기만 해도
    개부자가 되겠지?’
    ‘자청이 다 떠먹여 주겠지?’라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은 아직 이 강의를 들을 단계가 아니거나,
    수강해서는 안될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노량진, 대치동에 우리나라 1타 강사들에 강의를
    듣는다고 다 서울대 가고, 공시나 고시에
    합격하는 것이 아니 듯이
    우선 본인이 바뀌려는 노력과 의지
    그리고 강의 흡수력과 실천력이 중요하다.

    내가 처음부터 끝까지 자청의 강의를
    수강해 본 결과, 큰 틀은 이렇다.

    1. 독서 - 독서는 경제적 자유로 가는 필수 요소이며,
    적어도 자청이 추천해 준 책은 모두 읽는다.
    2. 글쓰기 - 독서한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글로 써 정리한다.
    3. 뇌 활성화 시키기 - 위 1, 2를 꾸준히 해 나아가면서
    적절한 운동, 휴식, 여행 등을 통해 뇌를 활성화시켜
    좋은 아이디어를 얻는다.
    4. 좋은 아이디어와 재료를 얻었다면
    웹 기반으로 일단 사업을 시작해라.
    (실패하더라도 그것 또한 성장 과정이다)
    5. 홈페이지를 만들고, 사람들을
    끌어 모을 수 있는 마케팅을 해라.
    6. 판매해라.

    큰 틀은 이렇고, 이에 대한 세부적인
    방법과 임해야 하는 자세 등을 준다.

    또한, 처음부터 끝까지 심리학을 강조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을 이끌어 가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나는 큰 틀을 이해하기 위해
    우선 한 번 완강하였고,
    현재는 두 번째 수강 중이다.
    처음엔 잘 모르는 분야였기에
    크게 와닿지 않은 부분도 있었지만
    위에 1, 2, 3을 계속 실천하면서
    다시 수강을 하니 완전 새로웠다!
    이제야 자청이 강조하는 부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내가 앞으로
    어떤 단계부터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를
    알 수 있었다.

    그리고 1, 2, 3 루틴을 반복하다 보니
    정말 나의 뇌가 좀 더 성장하는 느낌이 든다...?
    그냥 기분탓인가? ^^
    암튼 기분은 좋다.

    만약 웹기반의 무자본 창업과는
    거리가 먼 사업을 하더라도,
    자기 자신을 충분히 레벨업 시킬 수 있으며,
    사업을 바라보는 시선 자체를 바꿀 수 있다고 본다.
    또한 마케팅 부분은 어디서나 적용
    가능한 부분이니 보시면 유용할 거라 생각한다.

    결론은 쉽게 부자가 되려는 사람은 보지 말 것!
    나 스스로를 발전시키고,
    한 단계 한 단계 밟아 나갈 의지가 있는 사람 강추!
    요즘 드는 생각이지만
    나를 발전시키고 무언가를 계속 시도해 나간다면
    돈은 알아서 따라온다는 말이 진짜일 거 같다...!
    이 말을 이해하는 데 2년이나 걸린 듯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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