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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 미드 추천 ‘마르코 폴로(Marco polo)’ 재밌지만 망한 이유
    모든 것을 리뷰한다/영화, 드라마 등등 2020. 10. 2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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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꼬또리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작품은
    넷플릭스 미드
    ‘마르코 폴로’입니다!!

    혹시 중고등학생 시절 수업시간에 배웠던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이라고
    기억나시나요?

    마르코 폴로는 13세기
    이탈리아 상인이었는데요!

    그가 17년 동안
    중국(당시 몽골제국 원나라)에
    머물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책으로 쓴 것이 [동방견문록]입니다

    이제 좀 기억나시죠?! ㅎㅎ

    이 실존 인물인 마르코 폴로의
    일대기가 미드로 만들어졌는데요!

    음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드라마는 망했습니다...ㅎㅎ
    (시즌2 이후 나오지 않고 있음)

     

    그 이유에 대한 제 생각은 이따가
    말씀드릴게요!!

    작품으로서의
    마르코폴로는 어땠나?

    우선 이 작품은 실제 역사를
    모티브로 만들어졌기에 관심을
    갖고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보다가 재미없으면 바로 꺼야지...
    했는데 어느새 시즌2까지 다 보게된
    그런 드라마!

    제작비가 9,000만 달러나 투입됐기
    때문에 스케일이 굉장히 크고
    볼거리가 많은 작품인데요
    (왕좌의 게임보다 더 많은 제작비)

    특히
    몽골제국의 수도인 대도, 그리고 황궁 등
    당시의 풍경, 건축물을 잘 연출해서
    그 시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하나의 묘미는
    액션입니다!

    중국 무협지에나 나올 듯한 전통적인
    무술들이 나오고 또 그 무술을 서양인인
    마르코가 배워나가는 모습이
    재밌습니다 ㅎㅎ

    액션의 퀄리티도 제법 높아
    보는 맛이 뛰어납니다~~!!

    변발이 마르코 스승인데
    거의 세계관 최강자입니다!
    참고로 앞을 못 보는 맹인...

    이렇게 보는 맛과 더불어

    당시 온 대륙을 떨게 했던
    몽골제국의 위엄과 욕망!

    그런 몽골제국의 그 자체인
    최고 권력자 ‘쿠빌라이 칸’!

    그 자리를 지키려는 쿠빌라이와
    칸의 자리를 노리는 다른 이들의
    탐욕!

    그 사이에서 칸의 비호를 받는
    이방인인 마르코의 대처와 선택!

    등등 당시의 분위기와
    권력 앞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과 갈망을 여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보통 미드는 어느 시점부터
    지루함이 오는 마의 구간이
    와서 포기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마르코폴로’는 쉬지 않고
    재밌게 봤던 거 같습니다 ㅎㅎ

    뭔가 간접적으로
    몽골제국 견문(?)하는 느낌??


    근데 왜 망했을까...?

    음... 우선
    이 작품에 나오는
    모두가 영어를 씁니다!!
    몽골인이든 중국인이든
    아랍인이든 유럽인이든

    사실 저는 나쁘지 않았는데
    이 부분이 이상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

    아무래도 미국에서 만든 드라마고
    많은 시청자를 확보하기 위해
    공용어인 영어를 택한 듯 합니다!

    또 역사적인 이유가 있는 듯 한데

    몽골제국은 역사상 가장 큰 영토를
    지배했었습니다

    몽골 내부의 왕위계승다툼으로
    몽골군이 유럽대륙에서 철수하면서
    유럽을 완전 장악하진 못 했지만
    러시아를 정복하고 헝가리, 폴란드를
    침공하였으며 당시 유럽 최고의 군대인
    독일 튜튼족 기사단을 발슈타트 전투에서
    격파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유럽을 벌벌 떨게 했으니
    서양인들의 입장에선 몽골에 대한
    시선 안좋지 않을까요??

    우리가 역사적으로 일본을
    보면 부들부들 하듯이!

    조선시대 때 생각하면
    한반도 이북에서 우리나라로
    넘어와 수탈하고 말썽부리는
    민족들을 오랑캐라고 부르며
    야만적이고 미천한 민족들이라
    여겼듯이

    유럽인들도 당시 몽골인들을
    그렇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몽골의 대제국을
    인정하기보단 부정했고

    실제로
    마르코폴로가 <동방견문록>을
    내놨을 때 당시 본인들의 문화가
    세계 최고라고 자부하던 유럽인들은
    원나라의 선진성에 대한 내용을 부정하며
    마르코폴로가 거짓을 꾸몄다고
    주장했다 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동방견문록>에 대한 학계의 논쟁이
    있다고 하죠 ~~

    암튼 이런 이유들로
    전세계 시청자들을 매혹시키기엔
    힘들지 않았을까 합니다!!

    어디까지나 사실을 기반한
    제 생각이니
    무조건 맞는 말은 아닙니다!! ㅎㅎ


    총평

    저는 재밌었는데 시즌2에서 중단되어
    아쉬웠던 드라마입니다!

    역사를 좋아하시거나
    어려운 역사를 드라마로
    재밌게 접하고 싶은 신 분들이
    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_^

    픽션이 가미되어 있지만
    그래도 주요 실제 인물들이나
    시대상을 알 수 있으니까요!!

    여담으로

    우리나라 배우 수현과

    닥터스트레인지 친구 베네딕 웡이
    나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꼬또리였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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